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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동반자살 시도..4명 숨져

김종수 기자 입력 2016-10-03 09:56:46 수정 2016-10-03 09:56:46 조회수 0

◀ANC▶
오늘(3) 아침, 광양의 한 펜션에서
남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동반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광양시 진상면의 한 펜션..

지난 1일 22살 유 모씨 등
미귀가자 신고 접수 후
수색작업을 펼쳐오던 경찰이
오늘 오전(3일) 8시 15분쯤
유 씨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S/U)이 곳에서 동반자살을 시도한
5명 중 4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한 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숨진 이들은 지난 30일 순천에 내려와
묵을 곳을 찾다가 광양으로 이동을 했고
다행히 목숨을 건진 김 모씨는
나중에 이 펜션으로 합류했습니다.

팬션에 숙박을 정하고 들어가는 과정도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SYN▶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연탄불과 유서 등으로 미뤄
이들이 동반자살을 하기 위해 순천에 만났고
연탄과 버너 등을 사러
인근 하동까지 다녀왔다고 밝혔습니다.
◀SYN▶

경찰은 또
김 씨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숨진 정 모씨 등 4명이 함께 모였다고 보고
병원에 있는 김 씨를 상대로
사이트를 개설한 계기와 접속 경로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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