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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현실 배제된 오염방제선 배치

박광수 기자 입력 2016-10-03 09:58:01 수정 2016-10-03 09:58:01 조회수 0

◀ANC▶
해양 유류 오염사고에 대비한 방제선이
지역별로 효율적으로 배치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수와 목포지역의 방제선 척수가
다른지역에 비해 턱없이 열악하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2014년 800kl의 기름을 바다에 유출시켰던
여수 우이산호 송유관 충돌 사고.

전국 주요항만의 이같은 유류 오염사고를
//지난 5년간에 걸쳐 집계해 보니
최다 유출의 오명은 단연 여수였습니다.

사고 건수도 여수와 목포가 각각
두번째 네번째로 전국의 주요 사고 다발지역에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사고 수습의 주축이 되는
해양환경관리공단의 방제선 수는
사고 통계와는 다른 추이를 나타냅니다.

//부산이 14척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울산이 6척, 여수는 5척,
목포는 단 한척이었습니다.//

공단측은 방제선 척수가 해양환경관리법상
요건을 모두 충족한 상태며
사고 건수나 유출량외에도 다양한 요인을
고려한 결과라는 입장입니다.
◀INT▶
"현행법 기준에 따라 배치를 하고 있는 상태구요. 항만내에 위험물 유동량이라던지 여러가지 사고 인자들이 복합적으로 검토가 돼야 되는데.."

조사를 주도한 민주당 박완주 의원실은 그러나
기준 자체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점이
이미 감사원에서 지적됐다며
조정이 시급하다고 반박합니다.
◀INT▶
"지금 현재 운영되고 있는 방제선의 기준은 법적으로는 충족할 지 몰라도 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부분을 감사원에서도 지적했던 거구요."

공단은측은 항만 위험도를 계량하는 기준의
재설정을 추진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사고 취약지역의 실질적인 선박과 인력보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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