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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폭염으로 배추가 말 그대로
금배추라고 할 정도로 폭등했는데요.
그런데 김장철에는 사정이
전혀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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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배추 주산지인 해남입니다.
최근 심은 배추 모종들이 적당히 내린 비로
생육 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산지 밭떼기 거래도 빨리 시작됐습니다.
폭염으로 배추값이 고공행진을 하다보니
일찍 모종을 심은 배추밭을 중심으로
중간상인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습니다.
백 평 기준으로 7, 80만 원까지 올라
평년 가격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INT▶정경란 (해남 황산농협 경제상무)
"강원도와 충청도 작황이 좋지않다보니
중간상인들이 물량이 달려서 해남배추를
선점하려고 빨리 온 것 같아요."
그런데 앞으로 산지 배추 시세에 대한
경계 심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가을배추의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늘어나고 기상 이변이 없는 한 작황이
좋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따라서 가을 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11월 중순부터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 불안의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INT▶민경화(해남군 원예특작팀장)
"우리 군의 적정재배면적을 4천 헥타르로
잡고 있는데요.금년에도 4천3백 헥타르
재배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앞으로 날씨와 작황에 따라 산지 가격 부침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농사당국의
수급 대책도 갈피를 잡지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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