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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조선업계의 업종 전환과 다각화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이 강화됩니다.
그러나 정부와 업체간에
시각이 서로 달라 우려감이 높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달 한국의 조선업체가 수주한 선박은
단 3척.
올해 극심한 수주 가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계 4위의 조선업체인
현대삼호중공업이 보유한 일감도
1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조선업체별로 구조조정안이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부는 이달 안에 조선업 지원을 위한
최종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업종 전환, 사업다각화 지원 등이 내용으로, 산업부는 '적정 규모' 라는 표현으로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선행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업체들의 안을 받아본뒤 결정할 것입니다.
적정규모는 아직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대불산단을 중심으로 한
서남권 조선협력업체에는 사업 다각화 지원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에너지 융합사업들이 제시됐습니다.
그러나 지역 업체들은 소형 선박 건조 등
조선 연관산업을 희망하고
공동진수설비, 즉 플로팅 도크를 지원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고창회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 회장▶
(정부에 끊임없이 필요성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조선업 고용 유지를 위한
구조조정과 후속지원은 본격화 되고 있지만,
자칫 지역 현실과 동떨어진 상황이
펼쳐질 것이라는 우려감이 높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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