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농어촌 지역 어르신들이
병원에 찾아가
진료를 받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가까운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하는
'원격의료' 시범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올해 일흔을 넘긴 정운만 할아버지는
일주일 한 두 차례씩
보건진료소를 찾아 건강 상태를 확인합니다.
혈압과 혈당 등을 체크하고
처방을 받아 필요한 약도 조제할 수 있습니다.
진료소에는 의사가 따로 없다보니
몸에 큰 이상이 생겼을땐
병원에 가야하지만 찾아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버스가 잘 안 오니까 가기 어려워'
이런 어르신들을 위해 보건진료소에서
전문의와 상담을 할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디지털 영상장비를 활용해
의사가 멀리 떨어져있는 환자를 살필수있는
원격의료 시스템입니다.
(인터뷰)-'어르신 혈압이랑 관리 잘 하셔야'
(c.g)
/보건진료소에서 환자의 증상을 파악해
원격 의뢰를 하면
보건소에 있는 전문의가 환자와 상담하고
의사 소견을 참고해 처방을 하는 것입니다./
내륙지역으로는 처음으로
장성군이 원격의료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이번달부터 원격진료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인터뷰)-'보다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원격 의료 서비스에 대해
의료계가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있는 가운데
의료 취약 계층을 위한
듬직한 제도로 정착될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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