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수확철이 다가오면서
농산물 절도가 활개치고있습니다.
애써 키운 농산물들을 훔쳐가는 이 범죄는
금전적인 손해 뿐 아니라
농촌 주민들에게
큰 정신적 충격을 남기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홀로 사는 백 할머니는 최근
이웃집에 다녀왔다 크게 놀랐습니다.
자녀들에게 보내기 전
방앗간에 가기 위해 잠시 집 앞에 둔
고추 21근이 감쪽같이 사라진겁니다.
50대 피의자가 마을회관 앞 CCTV에
찍히면서 이틀 만에 검거됐지만,
불안한 마음은 여전합니다.
◀INT▶ 백이남/피해자
"늙은이가 혼자 살면서 자식들 주려고 사서
찧으려고 깨끗이 씻어서 놔둔 고추를 갖다가.."
무안에서도 60대 농민이
창고 마당에 말려놓은 28만 원 상당의
고추를 도난당했습니다.
처음 겪는 일이 아닌데다,
이번에도 두 달이 지나도록
범인을 찾지 못하고있습니다.
◀SYN▶ 마을 주민
"도로에 말려놓은거 가져간거지.
찾지도 못해 매번"
최근 3년 동안 전남에서 발생한
농산물 절도는 신고된 것만 135건.
농산물 출하시기에 맞춰
양파,마을 수확기인 6,7월과
벼,배추,고추 수확기인 9,10,11월에
절반 이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반투명]
◀INT▶ 김태열 강력팀장/장흥경찰서
"금액은 크지 않지만 정신적 충격이
크기 때문에 예방에 최선을.."
경찰은 이달 말까지를 농산물 절도예방
특별 형사활동기간으로 정하고,
농산물 보관창고와 농산물 이동로 등의
순찰과 검문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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