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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기 쌀값이 대폭락하면서 정부가 매입량을 늘리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쌀값 하락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북지원을 통해 쌀 재고량을 줄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지만,
정부는 대북지원을 고려하지 않고 있어
농민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수확기 쌀값 하락에 성난 농민들이
전남도청 앞에 나락을 쌓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지역 쌀값은 40kg에
3만5천 원에서 4만 원선으로 지난해보다
25% 하락했습니다.
쌀값 대폭락이 현실화되면서 일부지역에서는 농협 조차 수매를 중단하는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보다 2천억 원을 더 지원해
수매물량을 늘리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종훈 식량정책관 / 농림수산식품부▶
(공공비축미 물량을 확대하고, 농협에서도 수매물량을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농민단체들이 반발하면서 호남을 기반으로 한 국민의당이 비축미 수매량 증가와
수매가 인상, 수입쌀 물량 축소 등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쌀 가격 폭락의 근본원인을 해소하는 대책이 아니어서 농민들의 반발을 샀습니다.
농민들은 적정 재고를 초과하는
물량을 시장에서 격리해야하고 그 물량은
최소 백만 톤이 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효신 회장 / 전국쌀생산자연합회▶
( 대북지원을 재개하는것은 비용도 안들고 가장 효과적인 것입니다. 해외공여는 늦어요.)
40킬로그램에 3만 원선의 쌀값이 등장하면서
공황상태에 빠진 농민들은 여야 정치권에
대북지원 재개를 한목소리로 요구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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