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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폐지 수출...'1거 3득'

박광수 기자 입력 2016-10-14 05:49:36 수정 2016-10-14 05:49:36 조회수 0

◀ANC▶
폐지를 모아 세계 각지로 수출하는 전문기업이 광양항을 기반으로 호남권사업에 착수했습니다.

폐지수출은 특히 1거 3득의 사회적인 효과를
가져 온다고 하는데요,
그 의미를 박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물류센터에 산더미처럼 쌓인 폐지 들이
반듯하게 압축된 상태로
컨테이너 박스에 실려 나갑니다.

버려진 쓰레기에 불과했던 종이뭉치들이
종류별로 분류해 놓으니
번듯한 수출품으로 변한 겁니다.

최근 광양항에 물류센터를 준공하고
호남권 사업에 착수한 이 업체는
해마다 50만톤의 폐지를
세계 각지로 수출할 계획입니다.

일부 수입 물량까지 포함하면
컨테이너 10만개분에 이르는 양으로,
광양항으로서는 가뭄에 단비같은 물동량입니다.
◀INT▶
"우리가 일본에서 수입해 (동남아로)재수출 한다면 한 컨테이너분을 광양항에서는 2회에 걸쳐서 물동량을 창출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폐지의 수거와 수출은
환경 보전에도 기여하는 바가 큽니다.

(S/U)-1톤 정도인 이 폐지 한 묶음이면
종이를 만드는데 20년생 소나무 17그루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한해 800만 그루 이상의 소나무를 살려낼수있는
폐지가 이곳을 거쳐가는 셈입니다.

여기에다 폐지 유통 시장을 활성화시켜,
주로 노령층인 수거 인력에
일한만큼 댓가를 받을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INT▶
"수출업체가 경쟁체제를 갖추다 보니까 국내 단가도 거의 국제시세에 버금갈 수 있게 잘 형성되고 있어서"

업체측은 앞으로 호남권 외에도
충청권까지 수거권역을 넓혀
장차 광양항 수출물량을 한해 100만톤,
컨테이너 20만개 규모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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