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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가 익어갈 때 불어닥친 태풍과
잦은 비로 이삭에 싹이 트는 수발아 피해가
도내 전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지난 주말 동안
또 다시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더욱 확산될 조짐이지만
재해보험도 피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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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기에 접어든 벼가 누렇게 익었습니다.
쓰러진 벼도 언뜻 보면 별 피해가 없습니다.
하지만 껍질을 벗겨보면
색깔도 누렇고 알갱이 품질도 떨어집니다.
올해 신동진 벼 40킬로그램들이 5만 개를
사기로 계약한 이 농협은 보관이 걱정입니다.
◀INT▶ 박영수 조합장[일로농협]
/현재까지 4,500포대를 수매했지만 아직
합격품이 한 포대도 없어서---./
이삭에 싹이 트는 수발아 비율은
일반적으로 최소 40% 이상 나와야
재해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농민들은 피해율이 기준을 넘어도
이삭에 싹이 트면 수확량이 4분의 1정도 줄고 거둔 나락값도 턱없이 떨어진다고 호소합니다.
◀INT▶ 강문선[농민]
/그(수확량이) 감소된 상태에서 절반도
받지 못합니다. 수발아를 했기 때문에--./
더구나 지난 주말처럼
태풍 이후에 내린 비의 영향은 재해 범위에
들지 않아 수확기에 농민들의 어려움이
겹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수발아 피해 면적이 최소
3천8백 헥타르가 넘을 것으로 보고
시군별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S/U] 유례없이 쌀값이 폭락한 올해
이삭에 싹이 트는 피해까지 입은 농민들은
보상이나마 제대로 받을 수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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