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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역에서는 수확한 벼를 건조하는 작업이
한창인데요.
그런데 한정된 물량을 처리하기에는
장비가 부족해
농민들의 불편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김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이른 아침 시간, 여천농협 미곡유통센터..
때 아닌 긴 행렬이 늘어서 있습니다.
수확한 벼를 말리기 위해 찾아온 농민들입니다.
◀INT▶
주중랑(여수시 화장동) :
김현호(여수시 소라면)
◀VCR▶
이 미곡유통센터의 하루 처리용량 80톤.
하지만 최근 많게는 200톤까지 물량이 몰릴 때도 있습니다.
농협 측은 24시간 가동에 들어갔지만
역부족입니다.
농협 미곡처리장으로 농민들이 몰리는 것은
민간 미곡처리장에 비해 건조 비용이
절반 수준에 그치기 때문입니다.
S/U) 건조비용 외에 추가비용이 들어가지
않다보니 농민들은 오랜 대기 시간에도
이 곳을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더 근본적인 원인은
여수 관내 농협들이
지난 해 율촌지역 물량까지
함께 처리하기로 하면서부터 시작됐습니다
농협 측은 반복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건조기의 확대 설치도 추진하고 있지만
부지 확보와 예산 배정이 관건입니다.
◀INT▶
오형윤(여천농협 경제상무):
◀VCR▶
일 년 농사를 마무리하는 벼 건조 작업이
늦어지면서
농민들의 맘도 타 들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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