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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검정쌀 위기..농민도 기피

문연철 기자 입력 2016-10-21 10:02:21 수정 2016-10-21 10:02:21 조회수 0

◀ANC▶
진도지역 최대 특산품으로 꼽히는 검정쌀이
위기를 맞고있습니다.

소비 감소와 가격 폭락, 재배 기피까지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연철기자입니다.
◀END▶
◀VCR▶
황금들판이 콤바인 소리로 가득합니다.

일년 농사의 결실을 맺은 순간,

그러나 농민의 표정은 그다지 밝지않습니다.

수년 째 검정쌀 가격이 곤두박질치면서
내년에도 검정쌀 농사를 지어야 할 지
고민입니다.

◀INT▶ 주만종 검정쌀 재배농민
"수년째 가격이 안좋아 힘들죠.."

(c/g)도정을 하지않은 40킬로그램 검정쌀 조곡
한 포대 가격은 4만5천 원,

가격이 부진했던 지난해보다 30% 가량
폭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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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검정쌀 재배 동향/진도군 제공]
'14 '15 '16
재배면적 (ha) 1,691 1,582 1,108
가격(40kg/조곡) 65,000 59,400 45,000
농가수(명) 1,145 985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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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대폭 줄었는데도
가격은 계속 떨어지는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INT▶ 이운갑 (진도흑미영농조합)
"경기가 안좋다보니 소비 침체.."

더 큰 문제는 검정쌀 재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진도 검정쌀의 위상이
예전같지않다는 겁니다.

1991년 검정쌀을 국내에서 처음 재배했으나
지금은 면적이나 생산량 모두 다른 지역에
크게 밀리고 있습니다.

재배농민들은 농사를 못지겠다며
아우성이지만 진도군은 지원이나 대책 마련에
손을 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리적 표시제 84호로 등록된 진도 검정쌀,

하지만 그 명성은 자칫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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