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도의 음식문화는
전국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습니다.
이런 강점을 살려
산업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아직은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주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목이버섯 전골 요리를 배우고 있습니다.
집밥 짓는 데 배테랑인 주부들이
따로 모여 요리를 배우는 건,
남도의 맛과 멋을 제대로 살리기위해서-ㅂ니다.
요리교실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가공식품이
제대로 평가받는 기회가 됩니다.
(인터뷰)-'지역 농산물을 최대한 활용'
시골 밥상과 반찬이
전국을 넘어 세계시장으로 팔려나가고있습니다.
남도 김치와 장류를 만드는 이 업체는
규모는 작지만
연 매출 5억 원이 넘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소비자의 입맛을 반영해주는
'맞춤형 상품 개발'이 성과를 낸 것입니다.
(인터뷰)-'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김치 포장'
남도 음식 명품화 세계화 사업을 통해
음식점 시설과 서비스가 개선되고
마을 반찬사업체도 백곳 가까이로 늘었습니다.
농수산업과 관광을 연계한
'남도 맛 산업 육성 기본 계획'이 추진되고
관련 조례도 제정됐지만
최근 2~3년 사이에 사업이 시들해져버렸습니다.
소규모 업체가 대부분인데다
마케팅 기반이 취약한 상황에서
남도의 맛산업을 이끌고
고부가가치 상품화할 구심점도 없기때문입니다.
(인터뷰)조창환-'맛산업화할 R&\amp;D 센터 필요'
올해로 23회째 맞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이렇다할 전문 심포지움 없이
음식 소개와 체험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음식문화축제가 남도의 맛과 멋을 산업화하는 밑바탕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화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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