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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특색있는 교육으로 꼽히는
시베리아 독서토론열차의 두번째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소중한 경험들을 모아 책도 펴냈습니다.
보도에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좁은 열차 안에서 350시간을 함께 했던
120명의 학생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고된 일정 속에서 중국과 러시아에서
만났던 가슴 벅찬 역사의 순간들.
눈으로 직접 보고, 몸과 마음으로 울었던
독서토론열차는 학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수업이 됐습니다.
◀INT▶임요한 / 무안고
"모의재판을 할 때 안중근 의사의 변호사
역할을 맡았었는데 안중근 의사가 무죄임을
변호하면서 안중근 의사의 업적을 다시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15박 16일 동안,
스스로 고민하고 함께 성장했던
모든 순간들이 고스란히 기록돼 48권의
책 속에 담겼습니다.
1년 먼저 독서토론열차 학교를 졸업한
선배들은 후배들의 사진과 책속에서
시베리아의 기억들을 다시 떠올렸습니다.
◀INT▶조승한 / 도초고
"저희때는 처음 했던 것이라서 살짝 서툰 면도
있었는데 이 애들은 훨씬 더 체계적으로
잘 한 것 같고..."
배려심과 자립심, 역사 의식으로 가득한
두번째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독서토론열차
학교가 전국 최고의 특색교육임을
재확인 했습니다.
◀INT▶장만채 교육감
"너무나 대견스럽고 참 보람도 느낍니다. 우리
아이들이 그 어려운 것에 대한 경험, 극기에
대한 힘을 잃지 않고 간직해서..."
시베리아 횡단 독서토론열차 학교는
학생 선발방식과 규모에 큰 변화를
예고하며, 3번째 개학과 여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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