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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시골 침투한 천 억대 '짝퉁'

카메라전용 기자 입력 2016-10-26 09:35:37 수정 2016-10-26 09:35:37 조회수 0

◀ANC▶
이른바 '짝퉁' 명품을
천2백억 원이상 유통해온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짝퉁' 단속이 강화되면서
농촌 마을에 창고를 차리는 등
수법은 더욱 은밀해지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스무평 남짓한 창고에 진열대마다
가방 등이 빼곡하게 들어차있습니다.

모두 가짜 해외 명품,
이른바 '짝퉁'들입니다.

짝퉁 유통 사무실로 운영된 이곳은
무안의 한 식품 제조공장 내 창고.

중국에서 택배로 받은 물품들은
이곳에서 포장을 마친 뒤 전국의
도소매업자들에게 팔려나갔습니다.

◀INT▶ 장보은/무안경찰서 수사과장
"단속을 피하고 외부 노출을 피하기 위해서
시골의 한적한 양파즙 창고의 사무실을 임대.."

37살 이 모 씨는
중국의 제조공장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확인한 뒤 국제택배를 이용했습니다.

지인의 집 등지에서 택배를 받거나
물건을 보낼 때는 가짜 주소를 써내고,
대포통장으로 돈을 받아 수사망을 피했습니다.

인터넷 카페와 SNS를 통해
'짝퉁' 을 파는 도소매상들에게 3년 동안
천 2백 93억 원 상당의 짝퉁을 공급했습니다.

◀SYN▶ 000/소매상
"SNS에서 검색해서 나오길래 문의했는데
물건을 싸게 준다고 하니까..."

서울시 등이 '짝퉁'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단속이 강화된 가운데 최근 3년 동안 전남에서
상표법 위반으로 적발된 사례는 80여 건,
120여 명이 입건됐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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