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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계각층의 시국선언이 확산되는 가운데
지역 학생들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거리로 나섰습니다.
전남도의회도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며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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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학교 총학생회도
시국선언에 동참했습니다.
전국 백여 개 대학이 시국선언에 나선 가운데
지역에서도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을
방관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SYN▶
"대통령은 국민들이 인정하지 않은 개인에게
공권력을 위임해 사익을 위해 휘둘렀다"
학생들은 세월호 참사와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 등 풀리지 않은
다른 의혹 역시 연관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습니다.
◀INT▶ 이태민/목포대 정치언론홍보학과
"모든 논란이 최순실 한 명에 의해
좌지우지 됐다는 사실 참을 수 없어"
◀INT▶ 손병두
*목포대 사회과학대 학생회장*
"더 화가 나는 건 그런 의혹을 갖고도
검찰이 해결하지 못하니까"
전남도의회도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대통령은 국정에서 손을 떼고
차기 대선까지 평화로운 정권이양이 되도록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이경미/전남도의회
"책임 있는 자를 철저하게 밝혀 처벌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발전도 미래도 없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도 특별결의문을 내고,
"조직적인 은폐와 비호, 물타기 시도로
사태를 잠재우려 한다면 전례 없는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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