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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의 갈대 군락지와 철새 도래지인 순천만습지 일원에서 사흘동안의 일정으로
순천만 갈대 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순천만의 생태 가치를
문화와 성공적으로 융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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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갈대가 바람에 일렁이는 순천만습지.
천4백여 마리가 넘는
흑두루미가 도래해 월동하는
이 곳에서 생태 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람사르습지 순천만을 찾은 탐방객들은
순천만 갈대를 이용해 엽서를 만들고,
흑두루미 소원등도 정성껏 작성해 봅니다.
탐방객들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는
색다른 느낌의 생태 축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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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도시에 있다가 이렇게 생태 경험하기가 힘든데 여기오면 (축제까지) 두개 다 경험할 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올해 축제는 언플러그드 갈대 음악회와
흑두루미 북콘서트, 문학기행 등
순천만의 생태 가치를
문화적 요소와 융합을 시도했습니다.
또, 기획 단계에서부터
민&\middot;관이 공동으로 추진 함으로써
멸종위기 야생동물들의 정보를 공유하고
국제기구와 연계한
국제 협력의 장이 되도록 차별화했습니다.
◀INT▶
"주민이 참여하는 생태 관광 활성화라든 지 그리고 순천만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한 염습지의 관리 방안이라든 지 이런 것들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셔서 의견을 듣고 효율적인 습지 관리를 하기 위한 준비를 했구요."
'갈대, 쉼과 비움을 말하다'를 주제로 막이오른 순천만 갈대축제.
S/U] 올해로 18번째를 맞은 순천만 갈대축제는
기존 축제들과 차별화된 생태 축제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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