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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인 친동생을 시켜
견인차량 기사들을 폭행한 공업사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일을 그만두려고 했다는게 이유였는데,
길가에서 무릎까지 꿇린 채 사과를
강요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늦은 밤,
목포 도심의 한 대로변에서
남성들이 차례로 무릎을 꿇습니다.
견인차량 기사들로
자신들이 일하던 공업사 대표에게
사과를 하는 겁니다.
인근 유흥주점에서
공업사 대표의 친동생인 조직폭력배에게
1시간 30여분 가량 감금, 폭행당한 뒤였습니다.
일을 그만두려 했다는 이유였습니다.
◀SYN▶ 피해자
"옆방에 조폭들이 더 있었어요.
왜 우리 형 망하게 하냐면서.."
30대 견인차량 기사 5명은
주점에서 머리를 땅에 박거나 폭행을 당해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들을 폭행한 38살 변 모 씨는
경찰의 관리대상 조직폭력배로
공업사 대표인 형에게 부탁을 받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들이 이직 의사를 밝히자
지난 석 달 동안 협박과 폭행을
일삼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INT▶ 피의자
"차를 마시려고 하다가 뺨 한 대 때린 것..
감금하고 그런 의도는 없었어요"
경찰은 보복 등을 우려해
피해자들의 신변을 보호하는 한편
변 씨를 구속하고 이들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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