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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파리기후변화협약 발효..선제적 대응

입력 2016-11-15 08:51:14 수정 2016-11-15 08:51:14 조회수 0

(앵커)
파리기후변화협약 즉 기후변화에 관한
유엔기본협약이 최근 발효되면서
에너지신산업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래 전략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하기위해
관련업계와 지역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돼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서남해 최초의 에너지 자립섬인 진도군 가사도.

전력 사용량의 80% 이상을
풍력이나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로 자체 충당하고 있습니다.

한전은 동일한 전력망을
제주 가파도와 울릉도,
인천 덕적도에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 한전과 전라남도는 협약을 맺고
2030년까지 전남 서남부에
원전 5기의 전력 생산과 맞먹는
5기가와트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합니다.

◀INT▶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를 강화하는 건
지난 4일 '파리기후변화협약'이 발효되면서
'신기후체제'가 가동돼섭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37% 감축해야 합니다.

에너지 분야에 지각변동이 예고되면서
지역의 중소기업들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전력 엑스포나 전시회에 참가해
기술 교류를 하는 한편,
컨소시엄이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달라진 기후체제 하에서
에너지 신산업을 찾고 있습니다.

◀INT▶

변수는 정부의 의중입니다.

정부는 조선업 밀집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울산과 부산 일대에
에너지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지역 전략산업인
에너지 신산업과 겹칠 수 있어
영남 지역에 주도권을 뺏길 우려가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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