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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과수농가 '우려반 기대반'

이계상 기자 입력 2016-11-15 05:44:54 수정 2016-11-15 05:44:54 조회수 0

(앵커)
올 여름 지독한 폭염에다 가뭄으로
과수 농가들이
생산량이 떨어져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을 수확기에 상품성이 좋아지면서
예년 못 지 않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나뭇가지마다
탐스러운 사과가 주렁주렁 매달려있습니다.

수확기를 앞두고
빛깔과 크기도 제법 상품성을 갖췄습니다.

지난 여름 지독했던 폭염과
대지를 매마르게 했던 가뭄 탓에
생산량은 2,30%가량 떨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햇볕데임에다 해충 피해가 겹쳤지만
수확기 가을 날씨가 그나마 도움이 되면서
사과의 맛과 당도, 향은 예년 못지 않습니다.

(인터뷰)-'수확되는 상품은 아주 맛있다'

경북 등 사과 주산지가
초가을 태풍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장성사과는 다행히 상품성을 유지하고있습니다.

160여 장성 사과 농가들은
품질좋은 사과가 출하되면 가격도
자연스레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확기를 맞은 단감 농장에도
먹음직스럽게 익은 과실들이 매달렸습니다.

가지가 휘어질 정도로 단감이 열리면서
수확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농민들의 손놀림이 분주해졌습니다.

다른 지역 주산지와는 달리
전남의 단감은 작황이 좋은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피해는 있어도 맛은 여전해'

폭염과 가뭄 등 얄궂은 날씨가
남도 과수 농가의 생산량은 떨어뜨렸지만
다행히
가격 하락은 막아줄 것으로 기대되고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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