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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PC방 절반 감염..40억대 해킹 사기도박

카메라전용 기자 입력 2016-11-15 05:46:52 수정 2016-11-15 05:46:52 조회수 2

◀ANC▶

PC방 컴퓨터를 해킹해 상대방의 패를 훔쳐보며
사기 도박을 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이렇게 챙긴 돈만 40억 원이 넘는데,
전국 PC방의 절반 이상이 이들의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VCR▶

한 사람 앞에 서너 개씩 모니터가
띄워져 있습니다.

옆 모니터에 뜬 상대방의 패를 보면서
'카드 도박'을 하고 있습니다.

미리 해킹프로그램을 설치한 PC방에서
이용자가 도박, 게임사이트에 접속하면
상대의 화면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사기 도박입니다.

◀INT▶정웅철/전남지방경찰청 지능수사팀장
"프로그램 이용료로 백만 원씩 주고
상대방 패보면서 게임해서 환전.."

40살 서 모 씨등이 이 악성프로그램을
이용해 챙긴 돈은 지난 2년여 동안 40억 원.

PC방 관리업체 서버를 이용하거나
유지, 보수업체 직원 ID를 해킹하는 수법으로
PC방에 가지 않고도 전국 5천 2백여 곳,
전체 PC방의 50퍼센트 이상을 감염시켰습니다.

대부분 PC방들이 하드디스크 없이 전문업체의 서버를 통해 통합 관리하는 점을 노렸습니다.

◀INT▶ 피의자/프로그램 개발자
"대부분 노하드로 돼있는데 그러다보니까
게임이나 광고를 배포하기 쉽게 돼있어.."

경찰은 서 씨 등 65명을 붙잡아
18명을 구속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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