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수확기를 맞은 해남지역 배추밭에
이름표가 내걸렸습니다.
수확기 농작물 절도를 막기 위해서인데,
실제 범죄예방에도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 1월 해남군 문내면의 배추밭,
화물차 2대가 배추밭에서 갓 뽑아낸
배추를 싣고 있습니다.
대낮, 정상적인 배추 수확처럼 보이지만
배추를 통째로 수확해 훔쳐가는 절도
현장입니다.
전국 겨울 배추의 80%가 생산되는
해남지역에서만 지금까지 6건의 배추 절도가
발생했습니다.
SU//배추는 파종단계에서 중간상인에게
팔리기 때문에 밭주인 조차도 소유자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들걷이'로 불리는 농산물 절도범들은
바로 이 점을 노렸습니다./
CCTV 검색 등으로 절도범들은
모두 붙잡혔지만, 수사과정에서 자기밭으로
착각했다며 변상하면 그뿐.
대책에 부심하던 경찰은
배추밭에 이름표를 세우기로 했습니다.
◀최성진 경감 / 해남문내파출소장▶
(소유자를 명확히 알려줌으로써 경계가 모호해서 발생하는 농작물 절도를 막을수 있습니다.)
마을 이장들이
명찰 달기 캠페인에 참가하면서
해남지역 4백ha의 배추밭에 소유자를 알리는
명찰이 세워졌습니다.
◀김문재 / 해남군 문내면▶
(이름표가 세워지면서 누가 수확이라도 하고 있으면 물어볼 수 있어서 그만큼 안심할 수 있습니다.)
해남군과 경찰은
수확기 농작물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
마을 입구에 CCTV를 추가 설치하는 한편,
이름표를 세운 배추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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