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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찾아가는 약손사업 '호응'

이계상 기자 입력 2016-11-18 12:06:33 수정 2016-11-18 12:06:33 조회수 0

(앵커)
갖가지 질환에 시달리는
농촌 어르신들의 집에는
오래된 약봉지들이 쌓여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급할 때 약물을 잘못 사용할 경우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는데요.

약사들이 가정을 돌며
직접 복약지도에 나섰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만성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77살 박해룡 할아버지 부부 집에
보건소 직원과 약사들이 찾아왔습니다.

서랍을 열어 내부를 살펴보자
여기저기서 약봉지가 줄지어 나옵니다.

여러가지 약들이 섞여있다보니
언제 어떤 질환때문에 구입했는 지,

눈이 어두운 박 할아버지가
약봉지들을 분간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인터뷰)-'섞여 있으니까 잘 못 찾아요'

보건소 간호사는
박 할아버지 부부의 건강을 체크하고,

약사들은 미리 준비한 보관함에
알아보기 쉽게 약봉지를 정리해줍니다.

(현장음)-'이렇게 구별하기쉽게 담아드릴게요'

이웃 할아버지 집에도
'사랑의 약손 봉사단'이 방문했습니다.

수납장 한켠을 채우고 있던 약봉지를 모아
보관함에 정리해주고
당뇨와 혈압 등 건강상태도 꼼꼼히 살핍니다.

(인터뷰)-'약국에 직접 나오기 힘드니까 방문'

나주시 보건소와 전남 약사회가
올해 봄부터 추진해온 '사랑의 약손사업',

어르신의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머지않아 전남지역
대부분의 시군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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