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한우농가들은 좋은 소를 길러
비싼 값에 팔아야 소득을 올릴 수 있습니다.

한우경진대회가 열린 우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었지만 요즘 산지 한우 가격이
떨어진 탓에 농민들의 표정이 밝지는
않았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경진대회 챔피언에 오른 한우가 늠름한
체격을 뽐냅니다.

영암군 안상길 씨는 자신이 출품한 소가
체격과 균형 등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지만
요즘 떨어진 소값이 걱정입니다.

◀ＩＮＴ▶ 안상길 씨 [챔피언 한우 농민]
/가격이 한동안 굉장히 좋다가 지금
(한 마리에) 150만 원에서 200만 원 정도
떨어졌거든요./

반투명] 산지시장의 최근 한우 가격은
한 달 전보다 큰 암소가 6%, 수송아지가
12%넘게 떨어졌고 도매시장도 비슷합니다.

그러나 산지와 도매시장의 한우값 하락과 달리
소매가는 그대로이거나 부위별로 오히려
올라 한우 소비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도매와 소매간 시간 차나 가격 연동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어서
사육부터 도축 가공 판매까지 도맡는
통합관리형 협동조합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ＩＮＴ▶ 한대웅 축산사업단장[농협전남본부]
/농협중앙회도 거점별로 한우 유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고 지역별 센터를
세우고 있습니다./

한우의 고급육 전략도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으로 꼽혀 경진대회를 통한
한우사육기반 강화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S/U]한우경진대회는 한우개량에 대한
축산농가의 의욕을 높이고 한우 개량 방향을
제시하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