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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폐선 부지 공원화 속도

김종태 기자 입력 2016-11-22 02:09:43 수정 2016-11-22 02:09:43 조회수 2

◀ANC▶
전라선 복선 전철화 사업으로
폐선 부지로 남은 여수지역 일부 구간을
공원화하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웰빙 휴식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지만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 확보가 관건입니다.

김종태 기자.
◀END▶
지난 1930년부터 80여년동안
지역민의 삶과 애환을 나르던 전라선 철도

전철 복선화 사업이 추진되면서
2천11년부터
기존 전라선 구간은 폐선으로 남았습니다.

여수시가
폐선 부지 활용 방안을 놓고
고민끝에 공원화 사업에 들어갔습니다.

//옛 율촌역에서
만흥동 레일바이크 주차장까지
21.4킬로미터 철로를 걷어내고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여수시는 우선 1차 사업으로
미평역을 중심으로 한 3.5킬로미터 구간의
공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산책로 조성을 위해 바닥 기초 정리와
수목 전정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말 완공 예정으로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INT▶
근대문화유산으로 복원작업을 마친
율촌역에서 덕양역 구간 2차 공원화 사업도
오는 2천18년 시작할 계획입니다

공원화 사업이 차질없이 완료되면
자전거 출.퇴근용으로,
시민들의 쉼터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
문제는 공원화 사업에 소요되는
막대한 사업비를 어떻게 확보하느냐입니다.

미평공원 1차사업에만 107억원이 들어가고
2차사업까지 모두 완료하는데만
573억원이 투입되기 때문입니다.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가치가 높지만
사업비 부담을 어떻게 극복해내느냐가
앞으로 폐선부지 공원화 사업의
최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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