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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이 강제적인 고등학교
야간 자율학습과 보충수업을
폐지합니다.
학부모와 교사, 시민단체와 함께
전남 교육 방향을 내년부터 완전히
바꾸기로 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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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일반계 고등학교의 강제
야간 자율학습과 보충수업이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내년 4월 도입을 앞둔 경기도교육청에
앞서 내년 3월 신학기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INT▶장만채 교육감
"옛날에 했던 교육 방법들을 답습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서 1년여에 걸쳐 준비작업을
해왔고, 이번 수능을 끝내면서 대충 윤곽이
만들어졌습니다"
야간 자율학습과 교과 중심의 보충수업은
자율적으로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만
이뤄집니다.
대신 동아리 활동반, 예체능반, 지역대학
연계반 등을 운영하고, 필요하다면 인근
학교와 함께 수업을 진행합니다.
시중 대형 학원의 사설 모의고사는
전면 금지되고, 대신 전국단위 시험의
문제 분석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또 높아진 특성화고 문턱을 넘지 못하고
일반계고에 진학한 학생들을 위한 직업교육도
강화됩니다.
학력 저하 우려에 대해 전남교육청은
90% 이상의 고교생이 수시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등 창의성과 상상력이
더 필요한 시대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남 일반고 운영체제 개편방안은
학부모, 교사의 의견을 물은 뒤
세부 내용을 채워 다음 달 말까지 확정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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