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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윤선도의 숨결이 서려있는 완도 보길도는
전국 최대 규모의 동백 숲으로도 널리
알려져있는데요.
여기에 또 하나의 숨겨진 보물이 있습니다.
겨울의 문턱에서 막 꽃망울을 터트린
순백의 동백꽃입니다.
문연철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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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사철 푸르름이 잃지않는 보길도,
지은 지 2백여 년 고택 정원에
순백의 동백꽃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새하얀 꽃잎과 샛노란 수술,
아담하면서도 단아한 기품을 안고 있습니다.
키가 5미터를 훌쩍 넘는 이 백동백은
고택의 세월만큼이나 오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 이난용 윤선도원림팀장
"이 고택 동백은 백동백의 원조다. 꽃도 홑꽃이면서 일반 육지 백동백보다 훨씬 꽃이 아름답고 백색을 띠고 있다."
예전에는 흔했던 백동백이였지만
무분별한 불법 채취로 지금은 고택에 남아있는 두 그루뿐,
그래서 백동백이 필 즈음 보길도에는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의 발길이 전국 각지에서
줄을 잇습니다.
푸른 잎 위로 마치 새하얀 눈이 내려앉은 듯한
백동백꽃,
겨울이 깊어지는 만큼 순백의 꽃도
절정을 치닫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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