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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입주민 돈인데.." 아파트 비리 여전

김진선 기자 입력 2016-12-01 02:34:57 수정 2016-12-01 02:34:57 조회수 0


◀ANC▶

수억 원대의 공사를 하면서
허위 계획을 수립하거나 절차를 어긴
목포의 한 아파트가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주민들의 특별한 관심이 없다면
드러나기 어려운만큼 아파트 관리비리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1995년 지어진
목포의 10개동 규모의 아파트.

지난해 옥상방수공사와
개별난방 전환공사를 추진했습니다.

입주민들이 부담하는
장기수선충당금 등 12억여 원이 쓰였지만,
절차상 필요한 장기수선계획은
허위로 작성됐습니다.

장기계획에 없던 대규모 공사를 급하게
진행하다보니 2013년 날짜로 서류를 만들어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의결한 겁니다.

◀SYN▶ 아파트 주민
"수립을 한 이후에 차분하게 공사를
진행하자 했는데 그걸 강행을 했고요."

공사 업체도 전자입찰 없이
선정한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목포시는
관리업체와 입주자대표회장에
과태료 백만 원씩을 부과했습니다.

◀SYN▶ 목포시 관계자
"중간에 한 번 관리자가 바뀌고,
처음 적발된 점을 감안해서.."

이같은 사실은 전체 입주민 680세대 가운데
2백10여 세대의 주민들이 목포시에 직접
감사를 의뢰하면서 밝혀졌습니다.

◀SYN▶ 아파트 주민
"관리자들이 과태료를 무서워하지않아요.
주민들이 관심이 없고 과태료 껌값.."

전남에서는 올해 목포와 여수, 순천 등의
9개 아파트가 외부회계감사를 하지 않는 등
각종 불법 행위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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