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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창조경제, 예산 삭감...내년 운영 비상

김종태 기자 입력 2016-12-02 10:51:30 수정 2016-12-02 10:51:30 조회수 1

◀ANC▶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들이
창조경제사업에도 관여한 흔적들이 드러나면서
전남 창조경제혁센터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당장 내년도 예산으로
도비 지원이 전액 삭감된 가운데
센터 운영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전남지역을
농수산 청년 벤처 산업의 요람과
웰빙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지난해 6월 문을 연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전라남도의회는 최근
내년 '전남 창조경제 혁신센터' 운영비
10억원을 삭감했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의 핵심 주체인
차은택씨가
창조경제 추진단장을 맡았던데다
박근혜 정권의 밀어붙이기 사업에
굳이 도비 지원이 필요하냐는 것입니다.

벤처기업 육성을 근간으로 하는
창조경제센터 업무가
다른 기관 단체와 중복되는 것도
예산 삭감의 주된 이유입니다.
◀INT▶
예산 삭감이후 창조경제센터는
겉으로는 평소와 다름 없지만
상당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장 도내 우수 농수산 식품 판로와
바이오 화학분야 벤처 기업 육성 등
내년도 센터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른 지역 창조혁센센터보다
벤처기업 육성에 나름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예산 삭감을 안타까워 했습니다.
◀INT▶
지역 특성에 맞는
창업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출범한
창조경제혁신 센터

국정논단 사건의 불똥이
창조경제센터에 튀면서
출범 2년도 되지 않은
전남창조경제센터의 운명도 불투명해졌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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