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전국이 AI 방역을 하느라 비상이 걸려있습니다.
전국 최대 오리 산지인
나주의 씨오리 농장에서도 AI가 확진돼
농장간 수평 전염 우려가 컸지만
아직까지는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나타났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지난달 말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은
나주의 씨오리 농장에서
새끼 오리를 분양받은 농장은 37곳,
이들 농장에 대해 정밀 조사를 벌인 결과
28개 농가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않았고,
9농가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해당 농가들은
보성의 부화장을 거쳐 오리를 공급받고있었는데
씨오리 살처분과 함께 부화중이던 알이
곧바로 폐기 처분돼
수평 전염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화 녹취)-'정밀 분석이 끝나야 안심 가능'
나주 씨오리 농장 반경 10킬로미터 이내의
농장들을 임상 관찰한 결과에서도
폐사나 산란율 감소 등의
AI 특이 상황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라남도는
AI 기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은 상황이라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전남 전체를 대상으로 최근 5년동안
두번 이상 AI가 발생한 지역 등을
중점 관리 지구로 지정해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편 나주 동강면의 한 씨오리 농장에서도
AI 간이검사 결과 양성이 나와
방역당국이 고병원성 여부를 조사하고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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