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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안개*빙판길 연쇄 추돌 잇따라..23명 사상

송정근 기자 입력 2016-12-08 11:26:57 수정 2016-12-08 11:26:57 조회수 0

(앵커)

오늘(8) 아침 광주 전남 곳곳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모두 다리 위에서 발생한 사고였습니다.

안개가 짙게 깔린 다리 위나 고가도로 밑은
빙판길로 변하기 쉽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119구조대원이 심하게 찌그러진 채
화물차 아래에 깔린 승용차에서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다른쪽 도로에서는
트레일러를 들이받은 화물차를
견인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차량 19대가 잇따라 추돌한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61살 명 모씨가
숨지고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나주시 나주대교 위에서도
차량 14대가 잇따라 부딪히면서
8명이 다쳤습니다.

무안-광주간 고속도로
어등산터널 인근 황룡강교에서도
3중, 4중 등 모두 5곳에서
차량 22대가 잇따라 추돌해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스탠드업)
연쇄적으로 발생한 차량 추돌사고 인해
출근길 차량 정체가
3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출근길 아침에만 광주 전남에서
4건의 다중 교통사고가 발생해
2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모두 짙은 안개가 낀 다리 위 도로에
살얼음이 끼면서 차량들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CG)다리는 상하부가 모두 냉각면으로 작용해
땅과 닿아있는 일반 도로보다 최대 5도가 더 낮기 때문에 그만큼 얼어붙기가 쉽습니다

(인터뷰)
김신/전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5지구대
"여름철 안개와는 다르게 겨울철 안개는 영하로 떨어지면 살얼음처럼 블랙아이스가 발생합니다. 이로인해 차량들이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함으로 주의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겨울 철 다리위 도로나 고가도로 밑 도로는 속도를 줄이는 운전만이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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