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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자락의 대표적 특산물인
'함양곶감'이 첫 선을 보였습니다.
올해는 감 작황도 괜찮았고
말리는 동안 기상조건도 알맞아서
품질이 좋다고 합니다.
송민화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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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FECT!!!!!!(경매사 음성)
자~몇 번 박스 얼마~
경매사와 중매인들의 흥정이 장내를
떠들썩하게 채웁니다.
지리산 자락에서 올해 수확한 감으로
만든 곶감을 처음 거래하는 자립니다.
임금이 즐겨먹었다던 고종시,
큼지막한 대봉 곶감, 작지만 알찬 반시까지
일품 곶감들이 즐비합니다.
(S/U)특히, 올해는 새롭게 단장한 경매장
에서 지난해보다 1,500접 늘어난 3,500여
접의 곶감을 선보였습니다.
감 말리기에 좋았던 날씨 덕에
올해 곶감은 맛도 좋고 모양도 좋다고
농민들은 자랑합니다.
◀INT▶신서성 / 곶감 생산농가
"올해는 좋은 감도 많이 생산했고 맛있는 곶감
도 만들고 지난해 못 벌었던 걸 만회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겨울 경매를 통한 함양 곶감 매출
목표치는 30억 원.
이상기후로 망쳤던 작년보다
50% 늘려잡았습니다.
함양군도 겨울철 농가 소득원인
곶감 매출을 늘리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INT▶임창호 / 함양군수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거래 할 수 있는 소중한
직거래 장터를 만들었습니다. 함양군민과 곶감
농가들은 최고의 곶감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
고 있습니다"
함양 곶감 경매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씩, 내년 1월 중순까지 열립니다.
MBC뉴스 송민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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