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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시내버스 노선 유지하라"

이계상 기자 입력 2016-12-13 11:12:25 수정 2016-12-13 11:12:25 조회수 0

(앵커)
광주 시내버스 노선 개편으로
광주 인근
시군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게 됐습니다.

시군을 연결되는 버스노선이 끊길 예정이어서
광주로 통학하거나 출퇴근하는
교통약자의 발이 묶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장성 남면과 진원면, 삼서면 등의
주민 대표들이
현수막을 들고 집단 반발을 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광주와 장성 경계지역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단축 운행하겠다는
광주시의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현장음)-'단축 운행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광주와 장성을 오가는 광주 시내버스는
현재 3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는 데,

광주로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과
광주권 병원 등 편익시설을 이용하는 노인들은
이노선이 끊길 경우 발이 묶이게될 상황입니다.

(인터뷰)-'통학이나 병원 이용이 불가능해져'

이같은 주민 불편에도 불구하고
광주시는 내년 2월부터 버스노선을
단축하거나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c.g)
/개편 대상은 나주와 화순, 담양, 장성 등
4개 시군을 잇는 10개 노선에 이릅니다./

이용객들의 반발이 예상됐지만 광주시는
해당 시군이 해결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전화인터뷰)-'시군에서 알아서 할 일이죠'

(스탠드업)
"광주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관련해
해당 시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는
전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광주시는
인접 6개 시군과 '빛고을생활권 협의회'를 꾸려
상생을 외치고 있지만 정작 도움이 필요할 땐 외면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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