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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세번째 AI 확진..확산 우려

이계상 기자 입력 2016-12-14 11:07:56 수정 2016-12-14 11:07:56 조회수 0

(앵커)
국내 최대 오리 산지인 나주에서
세번 째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농장간 수평 전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방역당국이 긴급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지난 10일 진행된 간이검사에서
H5형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돼
살처분이 진행됐던
나주 남평의 씨오리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진 판정됐습니다.

방역당국과 나주시는
이 농장에서 사육중이던 오리 만 7천여 마리를
매몰 처분한데 이어
차량 이동 등 출입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또 반경 3킬로미터 안에 있는
7개 농가의 닭 오리 29만여 마리에 대해서도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화)나주시- '인근 농가 방역 대책 협의중'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씨오리 농장에서
오리알이
해남과 나주 부화장으로 반출된 것으로 확인돼
오리알 폐기 처분과 함께
긴급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 겨울 들어
나주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사례는
이번이 세번째로, 모두 씨오리 농장이었습니다.

AI 확산을 막기 위해
가금류 이동 중지 명령이 내려져있는 가운데
전남지역에서는 현재까지
14농가의 닭오리 14만 마리가 살처분됐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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