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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AI 확산...순천만도 비상

김종태 기자 입력 2016-12-20 11:26:13 수정 2016-12-20 11:26:13 조회수 0

◀ANC▶
철새 도래지인 순천만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AI 확산 우려 때문에
탐방시설이 폐쇄 조치됐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비가 오는 궂은 날씨속에서도
양계 농가에 소독 작업이 한창입니다.

비가 오면 소독제가 희석돼
방역 효과가 떨어지는데도
작업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지난주 인근 구례군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양성이 확인되면서
지역도 AI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INT▶
국내 최대 철새 도래지인
순천만 일원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재 순천만 일원에
AI 확산 매개체로 알려져 있는
겨울 철새만 만천여 개체가 넘기 때문입니다.

순천시는 부랴부랴
순천만 갈대숲탐방로에서 용산전망대에 이르는
탐방로와 용산전망대로 진입하는
남도삼백리길을 전면 폐쇄했습니다.

탐방객의 안전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AI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여수시도 시장을 본부장으로
방역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대책상황실을 운영해
AI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INT▶
아직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이 없어
AI 청정지역으로 남아있는 전남동부지역..

하지만 AI 확산 추세로 볼때
지역도 마냥 안전지대일 수 만은 없어
방역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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