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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죽음의 고속도로' 오명 벗었다

입력 2016-12-22 01:35:54 수정 2016-12-22 01:35:54 조회수 1

(앵커)

과거 '88고속도로'로 불렸던
광주대구간 고속도로 즉 달빛고속도로가
확장 개통된 지
내일(22일)로 1년이 됩니다.

'죽음의 도로'라는 오명을 벗고
이제는 동서화합을 견인하는
고속도로로 탈바꿈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1년 전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 개통된
광주-대구 고속도로..

무엇보다 주행 여건이 크게 나아졌습니다.

◀INT▶

과거에 광주-대구 고속도로의
교통사고 치사율은
다른 고속도로의 4배 이상에 달했습니다.

(CG) 하지만 확장 개통 이후에는
사망 사고가 한건도 없었고,
부상자도 지난해보다 30% 이상 줄었습니다.

도로를 넓히고 굽은 길이나 급경사 구간을
개선한 효과입니다.

◀INT▶

(투명 CG)
1년 전에 비해
1일 차량 통행이 30% 증가하면서
영호남 교류는 확대됐습니다.

담양, 순창, 함양, 거창 등
고속도로 주변 영호남 8개 지자체는
교류협의회를 발족하고,
산업, 문화, 관광 등 교류를 늘리고 있습니다.

◀INT▶

또 함양삼산골 휴게소에 마련된
'동서 만남의 광장'에서는
8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가 주말마다 열립니다.

◀INT▶

한때 '죽음의 도로'였던 광주-대구 고속도로가
더 빠르고 더 안전해지면서
동서화합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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