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종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AI가 한 달 넘게 계속되면서
살처분 현장에 투입된 방역 요원들은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나주시 반남면의 씨오리 농장에서
AI가 발생함에 따라
반경 3km 농장까지도 살처분이 진행됩니다.
방역 요원들은
흰색 방역복과 고글 등으로 무장하고
서둘러 오리 농장 안쪽으로 투입됩니다.
멀쩡하게 살아있는 생명체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을 진행해야하다 보니
요원들의 마음이 편할리가 없습니다.
(인터뷰)-'살아있는 오리를 묻어야하니..'
올 겨울 전남지역에서 산 채로 파묻은
닭과 오리는 100만 마리를 넘게 됐습니다.
AI가 발생하면 곧바로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방역 초소를 설치하는 데,
영하권으로 떨어진 날씨 탓에 현장에 투입된
인력들의 어려움이 더욱 큽니다.
(인터뷰)-'장비가 얼지 않도록 더욱 신경'
한 달 넘게 운영중인 거점소독시설에는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근무를 서고있습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가동되다보니
방역 요원들의 피로도가 극심한 상황입니다.
(인터뷰)-'24시간 긴장한 상태로 근무'
AI 확산을 막기 위해
연인원 9천여명이 현장에 투입된 터라
이들의 건강도 장담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스탠드업)
"AI 대응 요원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인체 감염 여부도 철저히 관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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