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한 중학교 교장이
교내에서 음란 동영상을 보다 적발돼
직위해제됐습니다.
당시 일부 학생들은
교장이 음란물을 보고 있던 상황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형철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VCR▶
순천에 있는 한 중학교입니다.
지난 8일 저녁 7시쯤
이 학교 교장 A씨는 자신의 집무실에서
음란물을 시청했습니다.
당시 교장실에 있던 컴퓨터 모니터에는
남녀의 유사 성행위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재생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학교에 있던 일부 학생들은 창문을 통해
이 같은 장면을 고스란히 목격했습니다.
◀SYN▶
"주변에 아파트가 많이 있어서
(학생들이) 왔다 갔다 많이 하는 편이죠.
교장 선생님이 블라인드를 안 내리고 아마..."
학생들은 당시 상황을 휴대전화로 촬영했고,
해당 사진은 개인 SNS를 통해
일부 유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상 조사에 나선 교육당국은
지난 14일 A교장을 직위해제했습니다.
◀SYN▶
"순천교육지원청에서 저희한테 사안을
보고해서 교장 임무를 수행하는데
좀 어려움이 있겠다 싶어서..."
A교장은 한 인터넷 카페 게시물에
예상하지 못했던 음란 동영상이
포함돼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SYN▶
"보통 차단을 시키는데 (파일이)
열어지는 경우가 있어요. 도적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제 잘못이죠."
현재 A교장은 학생들과 격리돼
외부에서 연수를 받고 있습니다.
[S/U] 관할 교육지원청은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도교육청에 해당 교장의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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