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비장애인도 힘들다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펼치는 장애인 학생들이 있습니다.
연습 과정은 더디고 힘들지만
이들이 들려주는 화음은
뭉클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포항mbc 이규설 기잡니다.
◀END▶
◀VCR▶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진 오케스트라 선율이
음악실을 가득 채웁니다.
◀SYN▶
"YOU RAISE ME UP"
화음을 만들어내는 이들은 장애학생들로
구성된 포항 명도학교 오케스트라입니다.
5년 전 창단 때는
"제대로 된 공연을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앞섰지만 지금은 단원 모두가
음악에 빠져 연주를 즐기고 있습니다.
◀INT▶김인호/포항명도학교(지적장애 3급)
"음악하는 시간이 제일 행복해요
남아서도 연습하고 그리고 밖에서도
공연하니까 좋아요"
공연 준비에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연주 전 준비 과정이 오래 걸리는 데다
오선 악보를 잘 읽지 못해 네가지 색과
숫자를 이용해 새 악보를 만들었습니다.
◀INT▶황선학/포항 명도학교 교사
"아이들의 손가락을 가르쳐주고 그걸 짚어가면 음정이 나오고 박자를 맞춰서 음정을 잡아가니까 너무 신기하고 너무 잘하니까 대견스럽고"
모두의 노력 덕분에 명도학교 정민성 학생은
피아노 콩쿠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SYN▶
"쇼팽 즉흥환상곡 C# minor op.66"
이승형 학생은 장애를 딛고
클라리넷 연주로 수시 전형에서
음악대학교에 합격하기도 했습니다.
(스탠덥)오케스트라 연주는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자 참교육이며 아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과정입니다.
포항 명도학교 오케스트라는
오는 22일 목요일 저녁 경북학생문화회관에서
포항 동성고 오케스트라와 함께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깨는 감동의 공연을
펼칩니다.
mbc뉴스 이규설입니다.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이규설
- # '오케스트라' 공연
- # 장애인 학생
- # 포항mbc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