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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조기 대선?...지역공약 발굴 속도

양현승 기자 입력 2017-01-03 09:23:34 수정 2017-01-03 09:23:34 조회수 0

◀ANC▶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
올해 조기 대선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차기 대선 공약 챙기기에 나선
전남의 기대감은 남다릅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2007년 17대 대선,
2012년 18대 대선에서 압도적 지지를
보낸 후보의 낙선을 연거푸 경험했던 전남.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
전국에서 가장 먼저 차기 대선 준비에
나섰습니다.

조기대선 정국에 대비해
지난해 11월부터 대선 지역 공약을
간추리고 있습니다.

71개에 이르렀던 핵심 사업들은 현재까지
55개까지 줄였고, 앞으로 30여 개 안팎까지
압축할 계획입니다.

◀INT▶문금주 기획조정실장
"계속 회의를 거치고 있고... "

/기존에 따로 건의됐던 KTX 2단계 사업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었고, 서울-제주간 고속철 건설,
여수-남해간 해저터널 건설 사업도
포함됐습니다.

해경 제2정비창 유치, 수산식품 수출단지 등
낙후돼 있는 서부권 사업들이 대거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C/G]
서부권 : 무안공항 서남권 거점공항화
서울-제주 고속철
고성능 슈퍼카 산업기지
해경 제2정비창 유치
수산식품 수출전문단지
첨단 생명 농업단지
동부권 : 익산-여수 고속철
여수-남해 해저터널
섬진강 살리기
광양항 UN 조달물류기지
중부권 : 에너지신산업 융합 생태계
국립백신연구원
국가방사선안전과학원

특히 다른 시도와 달리 대선공약 발굴
상황을 대외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여권의 분열, 지역 양당체제 속에
공격적으로 공약 사업을 발굴하는 게
낫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대선 공약으로 요구할 사업들의
예산은 모두 44조 원 규모.

전라남도는 지역 공약 핵심과제를 이달 말까지
확정해 잠재된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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