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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1월에 이색 졸업식

김종태 기자 입력 2017-01-05 06:06:17 수정 2017-01-05 06:06:17 조회수 0

◀ANC▶
중.고등학교 졸업식하면
보통 2월에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 고등학교가 1월에 열었습니다.

졸업식도 기존의 엄숙한 분위기를 벗어나
축제 형식의 색다른 이벤트로
졸업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여수의 한 고등학교 졸업식..

졸업생들이
취타대 환영을 받으며 입장합니다.

교복 대신
대학에서나 볼 수 있는
졸업 가운을 입었습니다.

재학생들은 졸업생과 함께 하는
흥겨운 밴드 공연으로
선,후배간 헤어짐을 아쉬워 합니다.

엄숙하고 무거운 졸업식장 분위기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됐습니다.

졸업생들은
틀에 박힌 송사나 답사대신
저마다 미래 꿈을 적은
타임 캡슐을 만들어 봉안식도 가졌습니다.

봉안된 캡슐은 10년후에 꺼내
얼마나 꿈을 성취했는지 여부를
친구들과 함께 확인할 계획입니다.

◀INT▶

졸업식을 마친 학생들은
자신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배달에 나섭니다.

학교를 다니며
그동안 지역으로 부터 받은 도움을
졸업과 함께 다시 사회에 환원하고
기부하자는 마음 때문입니다.

◀INT▶

마이스터고인 이 학교는
졸업생들이 대부분 취업을 마쳐
2월 졸업이라는 통념을 깨고
1월로 졸업을 앞당겼습니다.

◀INT▶

(S/U)색다른 이벤트로
학창시절 배움의 의미를 되새기고
아름다운 졸업식 문화를
새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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