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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내부 목소리 귀 기울여야"

카메라전용 기자 입력 2017-01-06 06:23:53 수정 2017-01-06 06:23:53 조회수 0

◀ANC▶
공무원의 으뜸가는 덕목으로 꼽히는
'청렴' 분야에서 전라남도는 꾸준히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매번 특단의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일단 조직 내부의 진솔한 목소리를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해 말,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전라남도의 청렴도는 17위.

2014년에는 13위, 2015년 16위에 이어
끝내 가장 청렴도가 떨어진 광역자치단체가
됐습니다.

◀INT▶이낙연 지사
"비리의 규모가 크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의식속에 과거의 잔재가..."

시군처럼 대민 접촉이 많은 기관도 아니고,
지방행정을 총괄하고 중계하는 업무가 많은
전남도청의 성적표는 충격적입니다.

비리가 발생하면 상급자까지 연대책임을
묻는 등 강력한 부패 방지 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백약이 듣지 않는 상태입니다.

◀INT▶김종익 휴먼네트워크상생나무 대표
"중계업무와 총괄업무에서, 기획업무에서
왜 꼴찌가 날까. 상당히 충격적인 일이거든요.
그건 전라남도의 시스템 전반을 다시 한 번
되짚어봐야 하는게 아닌가"

직원들에 대한 불신, 질책에 대한 두려움 등
이낙연 지사의 경직된 리더십과 소통 부족을
꼬집는 내부의 불만이 익명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INT▶방옥길 감사관
"금년도에는 원인과 대책을 원점에서 면밀히
검토, 분석해서 반드시 청렴도를 상위권에
들어갈 수 있도록"

이낙연 지사는 올해 평가는 좋아질 거라고
말했지만, 지난해 말 태양광 발전 사업과
관련해 공무원이 구속돼 올해 청렴도도
낙관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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