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액정이 깨진 휴대전화를
차량에 일부러 부딪히게 한 뒤
수비리를 뜯어낸 20대가 붙잡혔습니다.
주로 혼자 운전하는 여성들을 노렸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휴대전화를 손에 든 채
달리는 차량에 다가오는 한 남성.
'퍽'하고 부딪히는 소리에
차량이 멈춰섭니다.
◀SYN▶ 운전자
"죄송합니다. 다치셨어요?
(휴대전화 떨어뜨려버렸잖아요!)"
정차한 운전자에게 남성은
휴대전화 수리비 40만 원을 요구합니다.
◀SYN▶ 사기 피의자
"저 액정가는데 되게 비싸게 주고
갈았단 말이에요."
25살 이 모 씨가 지난 1년여 동안
광주와 전남에서 이같은 수법으로
챙긴 수리비는 2천여 만 원,
확인된 피해자만 150명에 이릅니다.
주로 혼자 운전하는 여성을 노려
후사경에 휴대전화를 부딪혀 떨어뜨린 뒤
20만 원 안팎의 수리비를 받아냈습니다.
◀SYN▶ 피해자
"너무 당황스러워서 아무래도.."
대부분 현금이었지만
피해자들의 보험으로 수리비를
물어준 경우도 여섯 차례.
운전자들이 서비스센터에 직접
돈을 입금해주겠다거나 경찰 신고를
요구한 경우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INT▶ 박종호 광역수사대장
*전남지방경찰청*
"단순 물적 사고는 큰 영향이 없으니까
보험회사 접수하고 의심스러우면 112에.."
경찰은 이 씨를 구속하고,
비슷한 수법의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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