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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팽목항 찾은 반기문 '질문을 피하다'

김윤 기자 입력 2017-01-18 10:33:13 수정 2017-01-18 10:33:13 조회수 0

◀ANC▶

본격 대권행보에 나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어제 진도 팽목항을 방문해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과 만났습니다.

팽목항에는 많은 취재진들이 몰려
반 전 총장의 한 마디를 듣고 싶어했지만
취재진과 공식적인 인터뷰를 갖지 않고
팽목항을 떠났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반기문 전 총장이 예정시간보다 한 시간 늦게 팽목항 세월호 분향소를 방문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세월호 희생자들의 영정에 분향하고
명복을 빌었습니다.

팽목항은 취재진이 몰리면서 극도로 혼잡했고
반 전 총장은 미수습자 가족들과
10여 분 가량 만났습니다.

◀SYN▶박은미*미수습자 허다윤 어머니*
"아직 9명이 세월호 속에 그냥 남겨져 있는 거잖아요. 최소한 정부가 자국민 9명을 책임져서.."

◀SYN▶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전부 다 인양이 될 수 있도록 인양이라는 말이 법에 들어갔으면 좋겠다..그런 말씀인 거죠.."

팽목항 곳곳에 세워진 희생자들을 기리는
조형물을 둘러보고
비통한 심정이라고 반 전 총장은 밝혔지만
민감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SYN▶"유엔사무총장 재임 시절 두 번
한국을 오셨는데 그 때는 여기에 왜 안오셨나요.."
".....(수행원 "이따 말씀 드릴거예요)"

서둘러 팽목항을 떠난
반 전 총장은 명량대첩 기념관을 둘러보고
영암군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호남민심청취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도
여수 수산시장를 방문해
신속한 복구와 영업 정상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SYN▶안철수 전 대표*국민의당*
"상인들이 충분히 피해 보상을 받아서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만드는 것,
그것을 위한 제도적인 기반들도 함께"

어수선한 가운데 시작된 반기문 전 총장의
첫 호남행보는
오늘 5.18국립묘지 방문과 조선대 강연으로
끝마쳐질 예정입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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