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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혁신도시 명품 교육 '절실'

이계상 기자 입력 2017-01-19 10:33:39 수정 2017-01-19 10:33:39 조회수 0

(앵커)

빛가람 혁신도시에
명문 학교를 설립하려는 계획이
결국 좌절됐습니다

법적 한계에다
전라남도 교육청이
반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구 5만 명의
명품 신도시를 지향하는 혁신도시에
열악한 교육 여건이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빛가람 혁신도시에
공공기관들이 속속 이전하고
인구도 2만 명을 넘어서면서
초등학교 2곳에는 전학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2~3년 사이에
중고등학교 수요가 커질 수 밖에 없는 데,
마땅히 선택할 학교가 적다는 게 문제-ㅂ니다.

(인터뷰)-'고학년이 되면 다시 유턴하는 현상'

이런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한국전력 등 공기업들이
명문 중*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했습니다.

(c.g)
/한전은 재작년 이맘 때
15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이사회 의결을 거쳤고
에너지 공기업 등
나머지 15개 기관도 동참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공기업들이
학교법인을 설립하는 법적 조건이 까다로운데다
전라남도 교육청의 반대 의견에 부딪혀
결국 좌절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남 교육청은
공교육 정상화와 보편적 교육을 내세워
특수목적의 사립고 설립에는 부정적입니다.

(인터뷰)-'사립고 보다는 공교육이 중요'

전남과학고와 외국어고를 혁신도시로
옮기려던 계획 역시 물 건너간 상탭니다.

(스탠드업)
"거주지 이주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자녀 교육환경이 중요한 요인이라는 점에서
명문 고등학교 설립은
빛가람 혁신도시를 활성화하는 지름길이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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