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AI확산을 막기위해 순천만을 폐쇄한지
만 한달이 지났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인근 요식, 숙박업소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데요,
시당국은 아직 습지 개방을 고려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항상 탐방객들이 줄지어 이동하던 데크길이
갈대숲속에 숨어버렸습니다.
출입통제 현수막이 내걸린 습지 입구.
멀리 세종시에서 찾아온 한 가족 방문객은
쉽게 발길이 돌려지지 않습니다.
◀INT▶
"가보고 싶었고, 주변에서 먹을것도 먹고 싶었는데 좀 아쉽네요."
AI확산방지를 위해 순천만이 폐쇄된지 한달,
방학에다 철새도래시기로
평소에는 하루평균 5천명이 찾는 준성수기지만
식당가에서 인적을 찾기 어렵습니다.
(STAND/UP)-이곳 40여 요식업소 대부분이 개점 휴업상태고 이가운데 열군데는 이처럼 아예 한시휴업에 들어가 있습니다.
◀INT▶
"업주도 업주지만 거기 종업원들, 근로자들이 전체 일자리를 잃었어요. 거기에 대해서 시에서 대체 일자리를 조성시켜준다든가 그런것도 아니고"
다급해진 업주들은 이번 명절 연휴 전까지
순천만 습지의 개방을 요구하고 있지만
시당국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입니다.
전국의 환경부 지정 철새도래지 11곳 모두
폐쇄 명령이 내려진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사실상 시의 재량이 없다는 겁니다.
전국적으로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명절의 경우는 더욱 경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INT▶
"이번 구정때도 사람이동을 제한하고 철새 도래지 출입을 제한하라고 강력히 지시를 하거든요. 이번(설)에 더 확산될 수 있으니까 철저히 해라, 보름까지 해라고 지시가 떨어지거든요."
다행히 AI가 나흘째 의심신고도,
확진판정도 없는 소강국면을 보이는 상황.
무사히 고비를 넘겨
순천만이 하루빨리 열린 습지로 돌아오기를
시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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