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에 인파가 몰리고 있지만
상인들은 되려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비싼 물가에
소비자들이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낙지골목으로 유명한
영암군 학산면 독천 5일장이 활기로 넘칩니다.
3일, 8일에 열리는 장터지만,
설 명절을 앞둔 마지막 장을 보기 위해
인파로 넘쳐납니다.
제수용 수산물이며 농산물, 축산물이
좌판을 가득 채우고,
입으로는 흥정하랴 손으로는 물건을 포장하랴 상인들은 분주합니다.
◀김정자 / 상인▶
(예전만 못해..이맘때면 하루에 4,500은 팔아야 하는데, 안되네?)
대목을 맞은 방앗간은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차례를 기다리다 못해, 손님이 직접 팔을
걷어부치는 것도 시골 장터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SU/ 설 대목을 몇 일 앞둔 농촌의 오일장은
인파로 북적이지만 예년보다 크게 오른 물가에 소비자들의 지갑은 좀처럼 열리지 않습니다./
예년보다 수산물은 10%에서 15%,
농산물도 15% 이상 올라,
국내산이 있어야 할 자리엔
수입산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명례 / 영암군 미암면▶
(비싸..비싸도 너무 올라서 ..)
지자체마다 전통장터에서 장보기 행사를 갖고, 공무원들이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하고 있지만, 전통시장은 해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습니다.
◀김재봉 영암군청 과장▶
(현재까지 2억원 정도의 전통시장 상품권이 팔려서 올 설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필요한 돈은 돌지 않고
인파로 붐비는 전통시장,
그래도 설날을 앞두고 북적이는 시장에는
새해는 무엇이든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감돕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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