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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고향 못 가는 설이지만..

김진선 기자 입력 2017-01-28 07:20:21 수정 2017-01-28 07:20:21 조회수 0

◀ANC▶
반면에 명절을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다른 이들의 귀성*귀경길을 돕고,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은
명절에도 일터를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48명의 소방관이 3교대로 근무하는
목포소방서 현장대응단.

설 명절에도 평소와 다름없는
비상대기상태입니다.

지난해 설 연휴 전남에서 접수된
119신고는 하루 평균 2천 5백여 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명절에는
평소보다 출동이 천여 건,
40퍼센트 이상 늘어납니다.

크고 작은 사고현장을 돌며
다른 이들의 가족을 지킵니다.

◀INT▶ 박도현/목포소방서
"가족들을 못 보긴 하지만 우리가
고향을 찾은 사람들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서남해 섬 고향을 오가는
여객선을 책임지는 직원들도
명절 고향길은 포기한지 오래입니다.

운항횟수가 증가하는 만큼
안전관리에 신경이 곤두섭니다.

◀INT▶ 이승우/조양운수
"가장 바쁠 때이긴 한데 사람 많아서
사고 위험도 높으니까 긴장이.."

고속버스 운행이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명절 연휴에는 임시차량이 추가 배치되더라도
기사들의 피로도는 더 높아집니다.

배차 시간은 짧아지고,
차는 막히면서 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이 훨씬 길어지는 겁니다.

그래도 고향찾는 반가움에
함께 한다는 보람으로 힘을 내봅니다.

◀INT▶ 이광조/금호고속
"고향 오신 분들이 선물 싸들고
가족들 만나면 기분도 좋고.."

평온한 명절이 지나가는 사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오늘도
애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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