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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봄채소 본격 수확..식탁은 봄

신광하 기자 입력 2017-02-01 09:05:29 수정 2017-02-01 09:05:29 조회수 0

◀ANC▶
아직은 겨울이 한창이지만,
남도의 들판에는 봄이 오고 있습니다.

식탁에 봄을 이끄는 대표적 봄채소,
봄동 수확이 한창인 들판을
신광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영하권의 찬바람이 스쳐가는 남도의 들판,
배추의 일종인 봄동이 건강한 녹색으로
여물었습니다.

재배면적 2백ha로,
전국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진도군에서 봄동 수확이 한창입니다.

배추보다는 수분이 적어 씹히는 맛이 일품인 봄동,

겉절이 김치나 국거리, 쌈 등
5가지 식재료로 사용 가능해,
채소가 부족한 겨울 식단의 비타민의 보고로
불립니다.

◀000 / 농민▶
(무쳐먹고, 삶아서도 먹고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서울 등 수도권에는 녹색잎이 많은 큰 봄동이, 지방에는 노란 속잎이 있는 작은 크기가
주로 팔려나갑니다.

올해는 이상 고온에 웃자람 현상으로
생산 물량은 줄었지만,
가격은 15킬로그램 한상자에 2만원 선으로
지난해보다 만원 가량 하락했습니다.

경기 부진으로 대형 음식점의 주문이 줄면서
봄동의 가격 부진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김옥석 / 토탈팜 영농조합법인▶
(경제사정들이 좋지 않은 모양입니다. 예년에 비해 주문량이 크게 줄어서 어렵습니다.)

SU//진도 봄동 수확은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는 오는 3월까지 계속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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