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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섬의 날 기획 ②]정부부처별 섬 숫자 천차만별

양현승 기자 입력 2017-02-02 09:35:28 수정 2017-02-02 09:35:28 조회수 0

◀ANC▶
'섬의 날'의 국가기념일 제정 움직임은
섬의 가치를 마침내 인정하는 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해양영토의 거점인 섬의 숫자는 그러나,
정부 부처별로 제각각으로 관리되고 있는게
씁쓸한 현실입니다.

양현승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유엔 해양법 협약에 따라 섬으로 불리려면
4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야 합니다.

자연적으로 형성돼야 하고,
만조일 때에도 수면 위에 있어야 합니다.

교량으로 육지나 섬으로 연결된
경우에도 섬으로 인정합니다.

그런데, 정부 부처별로 파악하고 있는
섬의 숫자는 제각각으로 3천3백여개에서
3천6백여개 까지 최대 3백개 이상이
차이납니다.
&\lt;정부 부처별 섬 통계 관리현황&\gt;
-출처 : 전라남도
행정자치부 3339개
해양수산부 3358개
해양수산통계 3409개
국토교통부 3677개

다도해를 끼고 있어 국내 전체 통계를
좌우하는 전남의 섬 숫자도 천차만별.

전라남도의 지난해 전수조사에서
기존보다 54개가 줄어든 모두
2천백65개의 섬이 존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람이 살다 무인도가 된 섬,
매립으로 사라진 섬, 심지어 애당초 없었는데
통계에 잡혀 있던 것을 정리한 결과입니다.

이렇다보니, 전남의 섬 점유율도
정부부처 통계별로 50%대에서 60%대까지
제각각입니다.[c/g]

[C/G] &\lt;전국 대비 전남 섬 점유율&\gt;
전국 전남 전남
점유율
해양수산통계 3409 2219 65%
해양수산부 3358 2020 60%
행정자치부 3339 2011 60%
국토교통부 3677 1967 53%

섬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는 등
바다 영토의 가치를 인정하려는 시대,
섬 숫자를 제대로 헤아리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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