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ANC▶
졸업생이 스무 명 남짓인 작은 초등학교가
특별한 졸업앨범을 내 화제입니다.
학부모가 기획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이
아이들과 동고동락하며 완성했는데,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됐습니다.
이미지 뉴스리포터입니다.
(리포터) ◀VCR▶
무더운 여름날,
운동장에서 했던 시원한 물총놀이도..
열심히 줄다리기를 하던 가을 운동회도
사진으로 남았습니다.
광주북초등학교 졸업생 스물 두 명의 추억이
작은 졸업 앨범에 담겼습니다.
하지만 이 사진들이 세상에 나오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이혜경 / 광주북초교 교장
"예산상의 이유로 앨범 만들기 어려웠다"
앨범이 만들어질 수 있었던 건
사진작가이자 학부모인 김영길씨의
아이디어 덕분이었습니다.
자신이 가르치던 학교 밖 청소년들과 함께
특별한 졸업앨범을 제작해보기로 한 겁니다.
(인터뷰) 김영길 / 학부모 사진작가
"학교 밖 청소년들과 함께 학교를 설득"
청소년 작가들은 학생들과
반장 선거부터 급식시간, 등하교길 같은
소소한 일상을 함께 했습니다.
-S/U-
학생들은 학교에서 기억하고 싶은 장소를 골라
가족과 함께 사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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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찍은 사진이 3만 여장,
앨범에 실을 3백 여장을 고르고도 아쉬워
청소년 작가들의 이름을 건
작은 전시회도 열었습니다.
(인터뷰) 윤정원 / 청소년 사진작가
"어떤 때 보람을 느꼈다"
정든 학교와 친구들은
한 장의 사진으로 남았지만
특별한 졸업앨범 덕분에
찍은 사람도, 찍힌 사람도
잊지 못할 추억이 생겼습니다.
MBC뉴스 이미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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